섬세한 옷 관리, 글리너 보풀 제거기
겨울 철 니트, 플리스에 쉽게 생길 수 있는 이 보풀, 집집마다 보풀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대표적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가능한 전동 보풀제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자칫하다간 옷감이 상할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죠. 그래서 찾고 찾다가 찾은 제품이 바로 이 글리너 보풀 제거기.
글리너 보풀제거기는 절삭하는 방식이 아닌, 마찰을 통하여 보풀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옷감의 손상도 최소화 하면서, 절삭 방식 대비 다시 보풀이 쉽게 올라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본구성으로 총 세개의 날을 제공하며, 각각 의류의 소재에 따라 적용이 가능합니다.
언박싱
쿠팡으로 시켜서 그런지 박스가 부서져서 옴, 근데 수동 보풀 제거기에 당연한 배터리 없다는 소리는 왤케 도배해 놨는지 모르겠다. 정가는 45,000원, 대충 할인가로 3만 원 대 중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여행 또는 보관용으로 사용가능한 작은 드로우스트링 백과, 보풀 제거기 본체, 3개의 날 구성
먼저 비스코스 소재인 나마체코의 타르킨 풀오버의 보풀을 정리해 보기로 하였다. 잘 보이지 않지만 표면에 작은 보풀들이 올라와 있음, 이러한 비스코스는 다른 옷감에 비해서 내구성이 크게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보풀 제거는 물론, 세탁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섬세 의류용인 3번 날을 사용하여 밀어주었는데, 약간의 표면 정리 효과는 있는 듯 하지만, 역시 드라마틱한 성능을 보여주진 못하였다. 근데 솔직히 예상했던 결과이긴 함, 뭉친 보풀보다 올라와 있는 잔털 제거에는 역시 전동 보풀 제거기가 나은 듯하다.
이번엔 가을 겨울 자주 입는 아크테릭스의 커버트 플리스 가디건을 밀어 보기로 하였다. 자주 입어서 그런지 보풀이 자주 생기는 옷
사실 이런 플리스에는 1번 날을 사용하던 2번 날을 사용하던 큰 상관이 없을 듯한데, 그래도 엄청 두꺼운 플리스 소재는 아니기에, 2번 날을 사용하여 밀어보았다.
확실히 이런 니트나 플리스 소재는 효과적으로 보풀 제거 효과를 보여주었다. 소재 손상을 최소로 하면서 뭉친 보풀들만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었음.
날 교체는 일반 날 면도기처럼, 헤드 앞의 풀러를 밀어서 제거 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날을 자세히 보면, 칼날이 아닌 고운 사포 같은 느낌이다. 내구성은 크게 나빠보이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공식 판매처에서 전용 날만을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본체와 일체형으로 달린 보풀제거기는 날로 정리된 부분에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거나, 동물 털, 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털어낼 수 있게 해 준다.
사용 후 세척도 그냥 물로 닦아서 뭉친 털들을 떼어내 주면 된다.
후기
확실히 제품 소재나 성능에 비해 가격이 높은 감이 있다. 그래도 가격대가 있는 의류를 집에서 간편하게 섬세한 케어가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는 듯
성능 자체는 준수하다고 생각함
'일상 > 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 돼지껍데기 돼껍누들 후기 (0) | 2024.11.09 |
---|---|
CU 나폴리맛피아 맛폴리 밤티라미수컵 먹어 본 후기 (7) | 2024.10.12 |
리리컬 두바이 초콜릿 먹어 본 후기 (6) | 2024.09.04 |
별의 커비 아가리 보관함/ 수납함 구매 후기, 구매 방법 (0) | 2024.08.22 |
잠스트 RK2 무릎 보호대 구매 후기 / 사이즈 팁 (0) | 2024.07.22 |
주로 패션과 취미에 대해 적는 블로그입니다.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