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das x Raf Simons Stan Smith
라프시몬스 아디다스 협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글리 슈즈 유행 직전의 오즈위고와 신었던 신발 중에 가장 불편한 신발로 기억되는 바니스 뉴욕에서 샀던 뉴러너인 것 같습니다. 1995년 시작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라프시몬스는 22년의 SS23 시즌 컬렉션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아마도 그의 아디다스 협업은 앞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 라프시몬스는 질샌더, 디올, 캘빈클라인을 거쳐 현재는 프라다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여전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라프시몬스 x 아디다스
2013년 부터 시작된 라프시몬스와 아디다스의 파트너십은 패션과 스포츠웨어 분야에서 독특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라프시몬스는 아디다스와의 협업 이전부터 이미 현대적이며 실험적인 풋웨어를 디자인한 바가 있으며, 라프시몬스 특유의 고급 소재와 유니크한 디테일, 감각적인 디자인은 협업 제품에서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로 아디다스의 고전적인 스포츠 신발을 라프시몬스의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으로 스탠스미스(Stan Smith), 오즈위고(Ozweego), 아딜렛(Adilette)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측면의 타공으로 브랜드명 라프시몬스의 R을 형상화하여 미니멀하게 재해석된 스탠스미스 모델과 대조적인 청키 한 실루엣과 과감한 레이어링 디테일의 오즈위고는 이후 몇 년 후 발매된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가 상징이 된 대디슈즈와 어글리 슈즈 트렌드를 예견이라도 한듯한 느낌이 듭니다.
디테일
2014년부터 2018년 까지 발매된 스탠스미스 모델은 해마다 컬러 및 소재와 약간의 디테일 수정으로 발매되었기에 많은 바리에이션들이 존재합니다. 커스터디앤세일에서도 여러 종류의 컬러 제품이 판매되었으며, 라프시몬스 브랜드 종료 발표 이후 매물 가격들이 소폭 상승 중인 듯합니다.
최근 유행중인 실버컬러의 제품을 가져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과할 수 있는 메탈릭 한 실버컬러의 어퍼를 미드솔이 잡아주는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회색의 슈레이스와 더욱 매칭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일반 스탠스미스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스탠스미스 고유의 디테일인 텅 부분에 스탠스미스와 함께 라프시몬스의 초상화가 각각 그려져 있으며, 측면 부의 삼선 대신 R을 형상화한 타공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컬러는 스탠스미스의 OG 컬러인 그린입니다. 물론 매물 또한 상당히 구하기 힘듭니다.
아웃솔 또한 기본 스탠스미스와 다르지 않습니다.
사이즈 추천
사이즈는 기본 스탠스미스와 같이 반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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