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ka One One Mafate Speed 2
오늘 가져온 제품은 호카오네오네의 마파테 스피드 2입니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호카와 ROA의 풋웨어를 많이 찾는 느낌인데요. 특히 요즘 호카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인 '토르'의 여러 컬러웨이들과 보데가, JL-AL과 같은 협업 제품이 활발히 발매 중이며, 비교적 최근 발매한 신제품인 '마파테 쓰리 2'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말 그대로 물 들어올 때 노 잘 젓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브랜드의 신제품들이 이전 제품의 해리티지를 살려 레트로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발매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어퍼는 이전의 '마파테 3 '와 거의 동일하며 비브람사의 메가그립(Megagrip) 아웃솔이 적용된 모습입니다. 마파테 쓰리 2라는 네이밍 역시 마파테 3과 마파테 스피드 2의 아이덴티티를 합쳤다는 의미의 명명이라고 합니다.
마파테 시리즈
첫번째 호카의 마파테는 2010년 발매되었습니다. 청키 한 미드솔을 가지고 중립의 트레일 러너를 위해 디자인된 이 신발은 빠르게 트레일 러너와 아웃도어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하였습니다. 좋은 쿠셔닝과 지지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으며, 이후에도 수년에 걸쳐 미드솔의 소재를 보완하고 여러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오늘날의 호카의 마파테는 호카의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우수한 기능성과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수많은 상과 영예를 안았습니다.
마파테와 패션
이러한 기능적으로 우수한 제품인 마파테가 패션 및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것은 마파테만의 혁신적인 디자인도 한몫하였지만 아마도 러닝화와 자주 매칭되는 고프코어 트렌드와 맞물려 유명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착용사진이 퍼진 것이 계기가 되어 빛을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당 컬러는 현재 국내외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 중이며 평소에도 마파테 제품을 착용하는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디올의 맨즈 풋웨어 디자이너 'Thibo Denis' 역시 마파테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면서 많은 주목을 끌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xva2bwtsdA/
디테일
일반적으로 러닝화는 날렵하다는 고정관념은 다르게 마파테는 전체적으로 뭉툭하고 투박한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특히 청키한 미드솔과 어퍼 디자인의 조화는 어글리 슈즈를 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미드솔과 어퍼의 전체적인 컬러포인트를 정말 잘 배합한 느낌입니다.
어퍼소재의 내구성은 비교적 약한 편이며 매쉬 찢어짐이 잦은 편입니다.
최근 발매된 에그노그 컬러는 비브람의 아웃솔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이즈 추천
정사이즈에서 최소 반업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마파테 시리즈에 따라서 사이즈감이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업사이징을 하더라도 끈을 당겨서 조이는 디테일 특성상 쉽게 조절하여 착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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