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모스트로 2 리뷰 및 사이즈 팁

 

Puma Mostro II

 

푸마 모스트로2 브라

지난번 국내 고프코어 브랜드 '산산기어'와 푸마의 모스트로 OG 협업 스니커즈 발매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마침 아주 좋은 상태의 모스트로 제품이 입고되어 실물을 가지고 한번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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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트로 트렌드의 유행과 로우 프로파일 슈즈 및 플랫슈즈들의 인기로 푸마의 스피드캣 시리즈가 큰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푸마도 이를 눈치챘는지 2000년대 유행했던 자사의 제품들을 하나씩 리트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푸마의 가장 아이코닉한 시리즈 중 하나인 '모스트로' 시리즈도 올해부터 슬슬 발매될 예정입니다.

 

물론 오늘 소개할 제품은 OG가 아닌 모스트로 2 모델로, OG와는 몇 가지 디테일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디테일

전면 및 측면 좌 모스트로2 우 모스트로 OG

바로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바로 벨크로 클로져의 방향이 서로 반대라는 것입니다. 모스트로 2의 벨크로는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면, OG는 안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스트로 2의 경우가 착용 시 더 간편할 것 같습니다. 이후 모델 역시 바깥쪽 방향을 향하게 설계되어 있는 것을 보면 편의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수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트로2 (좌) 모스트로 OG (우)

 

측면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쉐입 자체는 거의 동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아웃솔입니다. 형태는 비슷하나 모스트로 OG의 경우 뾰족한 가시 형태의 스파이크 아웃솔이 두드러지는 반면, 모스트로 2는 가시라기 보단 돌기형태로 보이는 아웃솔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OG모델 보다 더 무난한 모습입니다.

 

 

뒷 부분 모스트로2 (좌) 모스트로 OG (우)

전체적인 디자인 및 소재는 OG모델이 훨씬 스포티하게 느껴집니다. 고프코어 룩에 맞춰 입기에는 모스트로 2 보다 OG 버전의 제품들의 매칭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범용적인 측면에서는 모스트로 2를 추천드립니다.

 

디테일샷

스트랩은 짱짱한 고무줄로 되어있으며, 아래 고정판은 단단한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퀄리티나 내구성 자체는 좋아 보여서 스트랩이 끊어지거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웃솔

정말 디테일적으로 신경 쓴 부분들이 많은 제품입니다.

전체샷

 

개인적으로는 모스트로 OG보다 모스트로 2 모델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2024의 모스트로 OG 복각 제품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모스트로 2 역시 자연스럽게 복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해당 제품이 복각되어 리트로 된다고 해도 다소 화려한 디테일과 낮은 굽의 신발이라는 점 때문에 제가 사서 신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입는 스타일과도 꽤나 다르고요.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푸마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Y2K 아카이브 슈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측면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스피드캣만큼 대중성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먼저 1월에 발매한 메쉬 소재의 제품들은 모두 품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즈 팁

푸마의 제품답게 다소 낮은 발등과 날렵한 쉐입을 가지고 있으므로, 최소 반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