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 Studio 클래스60 키보드 빌드 후기

MMkeyboard Class 60 Mechanical Keyboard

mm스튜디오 클래스 60 키보드

 

올만에 들고 온 키보드 빌드 후기 포스팅이다. 사실 그동안 페이퍼 80부터 링크, 매나비까지 엄청나게 많은 기추를 하였지만, 귀찮아서 빌드 후기를 안 올림.. 천천히 하나씩 올려보려고 함. 물론 순서상 페이퍼 80을 먼저 하는 게 맞지만 그냥 순서는 내 마음대로임.

 

아무튼 본인의 첫 60배열 키보드

 

 

클래스60

클래스 60이라는 이름과 바로 눈에 띄는 큰 베젤을 보자마자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클래식한 빈티지 키보드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다. 물론 소재는 풀 알루미늄이라 다른 60 배열 키보드 보다 무게는 꽤 된다. (링크 65 정도 되는 듯) 

 

 

드보키님의 클래스60 리뷰 영상

또한 EC킷과 기판을 이용하여 기계식 무접점 키보드로 만들 수 있고, 솔레노이드, 버저를 부품을 장착하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운트 방식은 리프스프링, 탑 마운트를 지원하며. 국내 공제가격으로는 30만 원 중 후반으로 정말 가격대비 준수한 타건감과 자유도를 제공하는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공제에서는 버저/ 솔레노이드 부품이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본인이 구매한 제품은 시엔위에서 구한 중국 내수용 제품이라 포함되어있지 않다. 아무튼 현재도 꽤 인기가 많은 제품이기에, 국내에서 원하는 옵션의 매물을 구하기는 살짝 어려워 보임, 필자는 운 좋게 합리적인 가격에 새 상품의 매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키매핑은 QMK/Vial을 통해 가능하다.

 

 

빌드

박스

박스부터 변색된듯한 빈티지 베이지 컬러로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기보강

기판은 1.6mm 논 플렉스컷 기판, 보강판 소재는 PC를 선택하였다. 탑마 클래키도 준수하다고 하는데, 일단 기판이 PC소재이기에 리프스프링 폼떡으로 먼저 먹어보기로 하였다.

 

스테빌라이저는 지난 펀키스할인 때 구매 후 주구장창 잘 써먹고 있는 CMMK 스테빌을 사용하였다. WK 모델이라 당연히 6.25u 스테빌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7u 스테빌이 들어가서 부랴부랴 빌드 중에 얼른 스테빌을 만들어야 했다.

 

 

하판 조립

하판 위에 리프스프링을 조립하고 고무 가스켓을 끼워준다. 그리고 도터보드도 장착하고 하부폼을 올려줌 빌드 난이도는 정말 쉽다. MM스튜디오가 업력이 얼마나 되는 회사인진 모르겠지만 최근에 빌드한 페이퍼 80을 생각하면.. 진짜 선녀다. 페이퍼 80 빌드는 진짜 너무 고통받았음

 

배터리 연결 단자

내가 구매한 제품은 배터리가 들어가는 블루투스 지원 제품이라 별도의 배터리 연결 단자가 있다. 따라서 기판에 도터보드와 배터리 두 개를 연결하면 됨

 

올림

리프스프링의 가스켓이 기보강 구멍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해야 한다.

 

잼미 스위치

상판 뚜껑을 닫고 모든 스위치를 체결하였음. 근데 리프스프링이라 스위치를 끼는 게 쉽지 않았음. 미리 기보강 조립단계에서 스위치를 모두 체결한 다음 상 하판 결합을 추천드림..

 

스위치는 HMX 잼미 스위치, 63g의 바닥압으로 HMX 스위치 중에서는 상당한 고압에 속한다. 런던포그 쓴 이후로 고압에 맛들려 버려서 55g 이하의 스위치들은 못 쓰게 되었다.

 

빌드 완료

키캡은 아이페이 파이가 (짭이가) 레트로 화이트 컬러와 살짝 반투명한 버건디 조합이 꽤 괜찮다.

 

 

 

완성

사진은 찍어도 찍어도 늘지를 않음 아무튼 갠적으론 만족

백슾, 우슆 쪼개기는 다음 숙제로 미루겠다.

 

 

타건음

 

리프스프링 + PC보강 올폼 + HMX잼미 스위치

 

또랑또랑한 게 아주 마음에 든다.

일단 키매핑도 좀 해놓고 천천히 배열 적응 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