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고 의류 거래 사이트 / Grailed - 그레일드 판매하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고 의류 거래 사이트인 그레일드, 아무래도 국내에선 다소 비주류 브랜드의 이전 시즌 제품을 찾거나 다양한 빈티지 의류들을 사고 파는데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가마다 착용하는 사이즈 및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르기에. 국내에서는 잘 팔리지 않는 매물을 비교적 쉽게 털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도 국내에서 일 년 넘게 팔리지 않던 옷을 주변의 추천에 따라 그레일드에 올려서 팔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판매등록
사이트 로그인 후, 좌측 상단 버튼 중 "SELL"을 클릭후 New Listing 버튼을 누릅니다.
안내에 따라 제품을 등록해주시면 됩니다. 사진 및 제품 설명을 입력하셔야 합니다. 제품 사진은 디테일할수록 좋으며, 정가품 판별을 위한 케어라벨 사진을 꼭 첨부하셔야 합니다. 안 그럼 등록 빠꾸먹음.
그리고 나라별 배송비를 설정해주셔야 하는데요, 이번에 EMS로 발송할 때 배송비를 8만 5천 원이나 받더라고요. 그냥 전부 60달러 정도 받으면 될 듯
아무튼 제품을 등록하면 바로 리스팅 되는 것이 아니라, 그레일드의 자체 제품 선별 과정을 거쳐, 인증이 완료되면 그때 리스팅 또한 완료되어 구매자들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제품 발송
최근 제품 판매 알림을 사칭하여 피싱 링크로 걸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품이 판매되면 그레일드 사이트 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품이 판매되면 Order Detail 탭에서 판매자의 주소 및 번호 등이 노출이 되는데요, 해당 정보를 보고 국제 배송을 접수하여 운송장 번호(트래킹)를 등록하면 됩니다.
저는 EMS 통해서 접수하였고요, 그냥 DHL 등 본인이 편하신 곳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가격은 다른 국제배송 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편하고 빠른 EMS를 사용하였습니다. 방문접수 신청 후 박스 윗면에 EMS 운송장 번호를 써서 문 앞에 내놨어요.
기사님 방문 후 택배 접수가 완료되면 위 사진과 같이 문자가 옵니다. 위에서 발급 된 운송장 번호를 그대로 그레일드 사이트에 입력 후 이제 배송완료 및 정산을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정산 및 수수료
보이시나요.. 저는 700달러에 판매를 성공하였는데, 판매 수수료 및 그레일드 자체 수수료로 107달러를 뜯겼습니다. 거의 판매액의 15% 정도를 뜯긴 건데요, 이런 높은 수수료 때문에 서로 인스타그램 같은 개인 연락처를 공유 후 페이팔로 직접 입금하는 방법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플랫폼 안전결제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계좌이체로 거래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배송까지 완료가 되면, 완료일 기준 3일 후 거래에 아무 이상이 없다 판단하여 정산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이렇게 Stripe를 거쳐 제 계좌까지 직통으로 입금됩니다. 9월 10일에 정산을 시작하여 20일에 입금되었으니 시간은 좀 걸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트랜젝션은 스트라이프 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어요.
한번 해보니 생각보다 쉬워서 앞으로도 국내에서 인기 없는 제품들을 종종 그레일드로 판매해보려고 합니다. 사실상 국내 거래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말고 크게 더 어려운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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